로맨스내 서방은 누구입니까

김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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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다 봤지? 이게 무슨 짓이야? 몰래 훔쳐봤지!” 얼굴이 화끈거려 차마 똑바로 볼 수가 없었다. “여기에서 이렇게 노느라고 혼자 다른 길로 간 거냐?” “혼자 가긴… 네가 옥분이랑 둘이…” “온 김에 나도 씻어야겠다.” “뭐?!” 당연히 장난이란 걸 알면서도 당황해서 목소리가 커졌다. 혹시나 몰라 양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고개를 돌리자 장난으로 내뱉은 말이 아니었다. 그가 아무렇지 않은지 저고리를 훌러덩 벗더니 바지 허리춤을 잡았다. 설마 바지까지 벗을까 싶었는데 주저 없이 쓱 내렸다. 소리를 지르며 손으로 눈을 가려도 시원치 않은데, 다리 사이로 시선이 갔다. 그가 속곳을 입지 않고 있었다. 덕분에 그동안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서 미치는 줄 알았던 걸 똑바로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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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무천존
2 너는 어리고 예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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