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래그타임

이나미

6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엄마의 죽음, 보살펴야 하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어린 동생, 거기다 눈치가 보이기만 하는 외할머니 댁에서의 생활. 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 살아가려 하는 윤경은 어디로 튈지 모를 동갑내기 외사촌 대한이 영 껄끄럽기만 하다. 사실 말만 외사촌일 뿐, 어린 시절 뭣 모르고 그의 비밀을 알게 되어 자신과 대한의 관계가 생판 남인 것을 알고 있던 윤경은 의도치 않게 대한의 아픔을 보듬어 주게 된다. 그러면서 생기기 시작한 묘한 감정. 표면적으로 친척 간이란 모럴 때문에 절대 드러내지 않지만 주변 상황이 대한을 내버려 두지 않고, 윤경 역시 감정을 꼭꼭 숨긴 채 지낼 수 없게 하는데……. “기다려, 내가 모두에게서 잊히면 널 데리러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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