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미치게 하는 그대

로맨스날 미치게 하는 그대

이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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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제일 잘나간다는 클럽 디데이. 새로 부임한 사장의 사진을 찍어오는 내기에 걸린 돈 때문에 VVIP 룸으로 향한 제아는 홀연히 나타난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진 남자의 손에 이끌려 룸 안으로 빛처럼 빨려 들어간다. 칠흑 같은 어둠 속, 귀를 간질이는 남자의 뜨거운 숨결과 후각을 자극하는 아찔한 체향에 10년 동안 죽어 있던 그녀의 심장이 미묘하게 다시 뛰기 시작하는데……. “오빠는 여동생에게 키스하지 않아. 네가 원한다면 철저하게 오빠가 되어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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