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악마 중독

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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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도서는 붉은 족쇄의 시리즈 작입니다.※ “내 악마적 스위치를 네가 켜 버렸다고.” “하….” 이미 충분히 자신에게 한은 악마였다. 구속과 통제 속에 가두고 인형처럼 그가 원하는 일만 하게 만드는데 거기서 뭘 더 하겠다고 자신을 향한 집착을 가두지 않는 걸까. “설마, 날 이렇게 만들어 놓고도 여전히 도망갈 생각이었어?” “….” 한이 입가를 비틀어 올렸다. “내 다리가 병신이 되었으니 더는 널 찾아다닐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건 아니지?” “….” “그런 생각을 한 거라면 좀 섭섭한데. 난 네 잘못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잖아.” “하….” 역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한이 잔인하게 키득였다. “설사 내가 다리가 병신이 되어도 말이야. 리사, 넌 내게서 도망 못 쳐.” “….” “날 이렇게 만들고 정말 네 행복을 좇는다면 그거야말로 정말 지독한 악마 아니야?” 리사가 그에게 붙잡힌 손을 떼어 내려 했다. 하지만 한은 놓아주지 않았다. “너도 결국 똑같아. 네 욕망을 위해서라면 널 사랑하는 사람을 놔 버릴 정도로 지독한 여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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