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담장 너머 서방님

세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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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지금 뭐라 하셨습니까?” 내 귀로 직접 듣고도 믿기지 않아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막손이의 씨를 받으라 하였습니다.” 서방인 경운이 마침내 실성이라도 했는지 헛소리를 지껄였다. “서방님, 어찌 그런 흉측한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까?” “이게 다 부인을 잃기 싫어서입니다.” 하긴, 우리가 혼례를 올리고 10년이 지나도록 자식이 없었다. 차라리 씨받이라도 들였으면 좋겠는데, 시어머니는 기어코 내게 자식을 낳으라고 강요했다. 그렇다고 마음에도 없는 사내와 정을 통할 수는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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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의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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