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혁명에도 낭만이 있을 수 있나요?

이상한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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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최고의 부잣집 타바미기 가문. 타바미기 가(家) 장손 우장혁(공)의 몸종으로 길러진 웅(수)은 자신이 가문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몹시 자랑스럽다. 그러나 늘 웅을 어여삐 여기던 도련님, 장혁은 일본인 여자와 혼인을 한 뒤로 눈에 띄게 웅을 멀리하며 냉담한 태도를 보인다. “이제 나 따라다니지 말거라.” “예?” “사내가 밤마실을 간다는데 달리 또 다른 뜻이 있겠느냐. 설마 거기까지 쫓아오겠다고 우기진 않겠지.” 그런 장혁에게 서운함과 섭섭함을 동시에 느끼며 알 수 없는 상실감에 빠져 있던 웅. 그러던 어느 날, 웅은 제 도련님이 차마 발설할 수조차 없는 “위험한 일”에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되는데…. “저는 도련님이 어떤 얘기를 하던 무조건 도련님 편만 들을 거여요. 민족 해방, 그런 얘길 하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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