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싱싱한 동생 친구

리첼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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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한테 이러는 이유는 딱 하나야.” 무진의 검은 눈동자가 그녀를 꿰뚫듯 보았다. “좋아하니까.” 날아다니는 바퀴벌레도 맨손으로 때려잡는 청정사 연구원 백향기. 그런 그녀를 절대 놓칠 수 없는 벌레 극혐자 청정사 전무 방무진. 그녀는 동생 친구라는 이유로 철벽을 쳤지만, 무진은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너랑 나는 안 된다고 몇 번을 말해.” “세상에 안 되는 게 어딨어.” “내가 말했잖아, 나는….” 그가 홍조를 띤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속삭였다. “지금 21세기야.” “…….” “싱싱한 연하남이 대세라고.” 그녀를 붙든 집요한 시선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느리게 훑었다. “내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 있는 한, 다른 새끼 밑에 깔릴 일 없어. 그러니까, 아끼다가 후회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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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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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연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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