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비각성자 게임 플레이어

이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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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스킬, 공략, 몬스터, 던전. 이 세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들. 그러나 몬스터를 없애고 던전을 공략하는 백권호는 헌터가 아니었다. [플레이어 ‘백권호’ 님이 입장하셨습니다.] 스킬? 상태창? 그에게 있는 건 말 많은 시스템창뿐.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각성하지 않아도 던전을 공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럼 각성부터 시켜 주든가.” [……로딩 중…….] 백권호가 던전을 공략하는 이유는 하나였다. [메인 퀘스트 : 던전 공략하기] [퀘스트 보상 : 그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드립니다 >< !] 보상을 받아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 이 세상은 그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다. 갑자기 나타났다는 균열도, 살아남기 위해 몬스터를 없애는 헌터들도 남의 일이었는데. "저희는 청신 길드에서 나왔습니다만, 선생님께서 며칠 전에 공략하신 던전에 대해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난 S급 헌터 이재한. 그리고 백권호의 퀘스트는 점차 다른 양상을 맞이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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