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범교

뮤사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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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만족스러웠냐고 물을 수 없어, 이진이 질문을 바꿨다. “나… 대학 보내 주는 거야?” “왜, 걱정 돼?” 비스듬히 담배를 문 윤태의 입꼬리가 삐딱하게 올라갔다. “내가 먹고 튈까 봐?” “…….”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도이진은 얼마나 나를 양아치로 보는 걸까?” 윤태의 눈빛이 싸늘했다. “아, 아니야, 그런 건……!” 깜짝 놀란 이진이 두 손을 내저었다. “나는 그러니까……, 네가 마, 만족했는지, 그게 궁금해서…….” 이진의 목소리가 점점 기어들어 갔다. 이런 질문을 하고 있는 자신이 수치스러워 고개가 점점 수그러졌다. “대단하네, 도이진.” 머리 위로, 후, 하고 담배 연기를 내뿜은 윤태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고객 만족도까지 챙기는 거야? 이제 보니 몸 팔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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