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사장님과의 음란한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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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용기 내어 혼자 떠난 여행에서 길을 잃고 쓰러진 현지우. 희미하게 정신이 든 그녀는 낯선 고양이와 남자를 마주하게 된다. “누구세요?”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이야.” 다짜고짜 따라오라는 퉁명스러운 그를 따라 들어선 남쪽 마을의 한 카페. 그곳의 사장인 차강준은 하늬라는 아이를 돌보며, 카페를 운영 중이었다. “당장 갈 곳이 없다면 이곳에서 아르바이트해. 숙식 제공해 줄 테니.”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가진 거라곤 카메라뿐이라, 결국 메뉴라고는 아메리카노와 주스뿐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게 된 그녀. 그렇게 시작된 사장님과의 관계는 우연한 키스로 완전히 뒤바뀌고, “……다시 해요.” “뭐?” “다시 해요. 후회 안 되게 다시 해 봐요, 우리.” 매일 밤 은밀하고 뜨거운 동거생활이 이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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