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못된 계집

세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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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저한테 이러십니까? 원석 도련님이 서찰을 보낸 게 쇤네의 잘못은 아니지 않습니까? 말조차 나눠본 적이 없는 도련님께서 마음대로 그러신 걸 어쩌란 말입니까?” 더는 참을 수가 없어 두 눈에 힘을 주고 똑바로 보며 말했다. “뭐, 뭐라? 이런 발칙한 년을 보았나. 행랑아범! 당장 저년을 광에 가두도록 해라! 누구라도 저년에게 물 한 모금이라도 줬다간 가만두지 않을 것이야!” 초연이 소리를 지르자마자 머슴 둘이 양쪽에서 팔을 잡아 일으켜 세웠다. 하필이면 그녀가 연모하는 원석이 내게 연서를 보냈다가 들켰다. 그게 사실인지조차 몰라도 광에 갇혔다가 더욱 엄청난 일이 벌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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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천도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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