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거짓말도 참 예쁘게 하더라

로맨스넌 거짓말도 참 예쁘게 하더라

은해린

3

“약혼은 1년 이내로 끝날 겁니다. 그러니까 비상용 약혼녀라는 뜻입니다.” 베네트 자작가의 수양딸, 올리비아. 아픈 딸을 위한 인형이자 하녀였던 그녀에게 약혼 제의가 들어온다. 상대는 로베르 공작가의 유일한 후계자인 에릭 로베르. ……그는 올리비아가 결코 잊지 못할 첫사랑이었다. “공자님께는 죄송하지만, 약혼 제의는 거절하겠습니다.” 말 못 할 비밀을 품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그녀에게 에릭은 잊어야만 하는 과거의 존재였다. “……한 번 버렸으면 됐잖아요.” “그럼 버리지 않으면 되는 거야? 진짜 약혼이면 받아들이겠냐고, 올리비아.” 저를 버린 줄 알았던 그가 제 손을 잡기 전까지는. * * * “그럼 또 꿈이라고 생각해. 넌.” 상체를 달군 손이 그녀를 어루만지자 올리비아는 겨우 붙들고 있던 이성을 놓았다. “난 전부를 기억할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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