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황홀한 xx를 선사받았다

빨간맛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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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함을 들고 생각만 하면 누나에게 가장 황홀한 밤이 찾아올 거예요.’ 퇴근 길에 받은 검은색 명함.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했는데 거짓말처럼 은주의 오피스텔 문 앞에 웬 남자가 서 있었다. 까만 수트에 짙푸른 넥타이. 말 그대로 황홀할 정도로 잘생긴 남자가. “아니지. 안 돼. 날 불렀는데 이 정도로 끝낸다고? 이건 어쩌고?” 이전까지 만난 남자들은 한 번 관계하면 금방 지치고는 했다. 그게 일반적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 남자는 다르다. “이… 이제 끝인 거죠….?” 잔뜩 갈라진 목소리를 들은 남자의 눈썹이 움찔했다. “누구 맘대로?” 은주가 날카로운 교성을 내질렀다. 침대에 반쯤 내팽개쳐진 다리가 쾌감에 애처롭게 부들부들 떨었다. “종이를 들고 생각했잖아. 뭐든 좋으니 황홀해 봤으면 좋겠다고. 그렇지? 이게 네가 원한 거 아니야? 발정 난 것처럼 보지 구멍 움찔거리고 넣어 달라고 사정 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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