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너로 가득해서

로맨스봄, 너로 가득해서

시로코

0

“김……봄?” “김, 원우?” 어느 평범한 날, 오래 지나도록 잊어 본 적 없던 목소리가 봄을 불렀다. 많은 것이 비슷한 사람이었다. 같은 아픔을 가졌단 이유로 서로에게만 기대었던 고등학교 시절, 헤어졌던 긴 시간, 변한 것이라고는 원우 곁의 작은 남자아이 하나뿐, “엄마. 나쁜 아저씨가 아이스크리미 사 준다고 해도 따라가면 안 돼요! 아빠 이름이랑 핸드폰 번호 알아요? 율이 이름은요?” 그리고 어쩐 일인지…… 그 아이는 봄을 엄마라고 불렀다. “앞으로도 몇 번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올 거야. 너만 괜찮다면 그때마다 용기를 내 보려고..” 아무런 허물없이 봄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는 원우와 그의 아들 율. 갑작스러운 이별 이후 내내 텅 비어 고요하던 봄의 마음이 두 남자로 인해 요란해지기 시작했다.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감상평을 작성해주세요~
1 그만해요, 대표님!
93
2 완벽한 복수를 하는 법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