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히든 챔버(Hidden Chamber)

다니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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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학대 속에서 자라 타인을 믿지 못한 쌍둥이, 서은조와 서은호. 어느 날 던전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은조는 하나뿐인 형을 잃는다. 은조는 형을 찾기 위해 국내 1위 길드 이클립스에 들어가지만, 하필 길드의 수장이 사사건건 자신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기요한이다. 그런데…. “서은조 헌터가 아니면 안 됩니다, 난.” 기요한의 수상쩍은 태도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은조는 과연 이곳에서 형을 무사히 구해 낼 수 있을까? *** “늘 최전선에 있는 건 난데 왜 신비연 헌터한테만 반지를 끼워 줍니까?” “네?” “아니네. 생각해 보니 다른 길드원들한텐 이것저것 잘만 퍼 주면서 왜 나한테는 싸구려 아이템 하나 안 주는 겁니까? 지금 사람 차별해요?” “……갑자기 난데없이 왜 또 시빕니까? 제가 다른 사람한테 뭘 주든 무슨 상관이라고 참견인 건데요. 그리고 애초에 다른 분들한테는 필요해 보이니까 드리는 겁니다.” “나도 필요한데요. 반지.” 막무가내로 다가온 요한이 은조의 앞에 손을 척 들이밀었다. “필요하다니까요? 필요하면 준다면서요. 안 끼워 주고 뭐 합니까?” “이제 없습니다, 반지.” “차별하는 거 맞네.” 요한의 고집에 이기지 못한 은조는 결국 반지를 얻으면 끼워 주겠다는 약속을 할 수밖에 없었다. 요한은 원하는 답을 얻어 만족했다는 듯 입꼬리를 씩 말아 올리며 웃었다. “끼워 준다고 약속한 거니까 꼭 지켜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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