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퍼킹 데드(Fucking Dead)

N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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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사건·기관 등은 모두 허구입니다. *본문에는 강압적 행위, 폭력성, 욕설, 저속한 표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서사 전개를 위한 장치일 뿐 작가의 사상이나 가치관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A-set Tid 증후군. A 기업의 신약을 맞고 생겨난 증후군이다. 쉽게 말하면 지능이 있는 좀비가 되는 거다. “나, 좀비가 된 것 같아.” 강이태는 술 한번 잘못 마셨다고 서혁진에게 어깨를 물렸다. 잇자국 모양으로 난 상처가 꿈이길 바라며 문질러 보아도, 흔적이 사라지는 일은 없었다. 연인인 이한결을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 않아 떠날 생각이었지만…. “설사 네가 나를 잡아먹는다고 해도, 내가 너를 떠날 일은 없어.” 강이태는 좀비인 척까지 하며 연구소에까지 따라온 이한결을 뿌리칠 수 없었다. 그런데 그곳엔 제 어깨에 잇자국을 남긴 서혁진이 있었다. “암캐 냄새가 저 밖까지 나던데.” 어릴 때부터 저를 졸졸 따라다녔으면서, 어느 순간 벽을 세우고 만나기만 하면 그르렁거리던 개새끼. 술에 취해서 서혁진과 입을 맞추었던 기억이 강이태를 괴롭혔다. 무엇보다 역겨운 건, 그와의 키스를 즐겼다는 사실이다. 강이태는 그 치부를 들키고 싶지 않아 또 하나의 치부를 드러냈다. 다리를 벌려서라도 그의 입을 막고 서혁진에게서 신약을 빼돌려야만 했다. 그러나 서혁진은 끈질기게 강이태에게 접근하는데…. “이한결은 좀비야. 사라진 2년 동안 이곳에 처박혀 있었거든.” 이제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이태 자신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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