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살 떨리는 옆집 남자

디어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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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미안, 그건 그렇고… 내 이름은 기억하지? 너, 기억력이 나쁘잖아.” 3년 만에 다시 보자마자 시비를 거는 건가 싶어 코웃음을 쳤다. “그러게? 기억나지 않으면 너무 좋을 텐데, 아쉽게 너무 정확히 알겠네. 윤태호, 좋게 말하면 통하지 않지? 꺼지라고.” 대체 누가 첫사랑은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애틋하다고 했던 걸까. 할 수만 있다면 기억을 깨끗하게 지우고 싶었다. 달리 이러는 게 아니었다. 말 그대로 난 태호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다. 메시지 하나 받은 게 없이 연락이 끊겨 한동안 미친놈처럼 그를 찾아다녀야만 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SNS에서 다른 놈이랑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보게 되었다. 이미 그때 난 SNS 세계에서 그에게 차단당한 뒤였다. “그래, 이 집으로 꺼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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