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플레이 위드 미

삐삐

2

2군 건설사의 혼외자로 목표도 욕심도 없이 편하고 쉬운 삶만을 추구하던 우성 알파 정한주는 어느 날 과분한 혼사 자리를 제안받는다. 상대는 해원그룹의 우성 오메가 윤해준. 윤해준이 가진 치명적인 결점이 아니고서야 성사될 리가 없는 기울어진 결혼. 모두가, 그리고 정한주조차 그렇게 생각했다. 그 이유가 아니라면 윤해준이 정한주를 선택할 이유가 없었기에. “읽어 보고 서명하세요.” 상견례 자리에서 만난 윤해준이 처음 꺼낸 말 역시 짐작을 확신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혼전 계약서에 제 이름을 휘갈겨 적었다. 어차피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었으니까. 분명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렇지가 않아졌다. “우리 이따가 퇴근하고 영화나 보러 갈까?” 그 상대가 윤해준이라는 게 중요해졌다. 아니, 윤해준이 중요해졌다. 그리고 궁금해졌다. 윤해준, 너는 대체 언제부터 나를 알고 있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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