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대공님의 첫날밤을 먹튀했습니다

해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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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위, 낮져밤이여주, 마성의여주, 몸정>맘정, 동정남, 숫총각, 먹튀] 눈을 떠보니 웬 남자의 침대였다. 하룻밤 실수겠거니, 돈까지 주고 몰래 빠져나온 프리실라. 그런데 그 실수가 그녀 인생 최대의 걸림돌이 되었다! 하필이면 그 남자가 제국 1등 신랑감 대공일 줄이야. 두 사람의 쫓고 쫓기는 러브 서스펜스. *** “설마 숫총각이야? 아니지?” 이렇게 건장한 남자가 동정이라니. 술에 취한 상태인데도 찝찝하여 물었지만 당연히 남자에게서는 대답이 없었다. 그는 그녀보다도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사람처럼 정신없이 허리만 들썩이고 있었다. -짝!! 그녀는 또 남자의 뺨을 갈겼다. 손속에는 사정이 없었다. 놀란 그가 다시 움직임을 멈췄다. 그러자 그녀는 그의 뺨을 어루만졌다. 얻어맞은 피부가 불에 덴 듯 화끈거렸다. “얌전히 있어. 그럼 내가 어련히 알아서 먹게 해줄까. 자, 봐.” 그는 거친 숨을 내쉬며 그녀가 저를 품어주기를 가만히 기다렸다. “잘했어. 착하구나.” 그녀는 남자의 뺨을 어루만지고 톡톡 두드렸다. “잘 참았으니 상을 줘야지.” 남자는 욕망의 노예가 되어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거친 호흡을 내뱉었다. 그날 밤의 유일한 단서 손수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여자가 그의 눈을 손수건으로 가린 채 그를 범했다. 아주 모욕적인 방식으로. 증거도 없고 기억도 없는데 이상하게도 프리실라, 저 여자가 자꾸 그날 밤의 여자 같다. 평범한 척하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뭔가 남다르다. 밤의 여왕이자 야차처럼 침대 위를 누비는 여자, 프리실라. 낮에는 얌전하고 조신하며 존재감 없는 자작 영애다. 그러다 하필이면 잠자던 맹수의 심기를 대차게 건드렸다. 기억나지 않는 그날 밤의 여자를 추적하는 남자와, 다가오는 위기에서 도망가는 여자. 계속해서 얽혀드는 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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