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훔친 결혼 [단행본]

서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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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만큼은 나도 언니의 것을 뺏을 거야.’ 제 것이라면 뭐든 다 빼앗고 마는 이복 언니가 갈망하는 남자, 서정후. 그와의 하룻밤이 언니를 향한 복수가 될 거라 생각했다. “네가 내 처음을 먹었다고. 합당한 책임은 치러야겠지?” 그래서 유혹했는데...... 제 허리를 당겨 안는 남자의 강인한 팔을 느낀 순간, 해원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혼이란 건 합법적으로 나랑만 하겠다는 선언이야.” 왜 도리어 더 깊이 헤어날 수 없는 덫에 걸려 버린 걸까. 하룻밤으로 훔친 결혼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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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2 판사님은 외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