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친구의 형을 유혹한 뒤 도망칩니다

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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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본 작품은 팬반응이 포함되어 있으며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표준 맞춤법을 따르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봉식은 친구 연우의 집을 방문했다가 본의 아니게 애인과 키스하는 현우를 보게 된다. 그전부터 현우에게 남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던 봉식은 이날을 계기로 현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그때부터 긴 짝사랑이 시작된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생이 되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하던 중, 바지에 음료를 쏟으며 현우에게 아래를 잡히는 사고가 일어나고. 몸에 열이 오른 봉식은 황급히 화장실로 달려가 씻으며 가라앉히려 한다. 그러던 중 현우가 화장실에 들어오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너무 놀라 아무 말도 못하고 아래만 가리고 있는 봉식에게 현우가 먼저 말을 걸었다. “그거 나 때문이야?” “네, 네?!” “가만히 두면 힘들 텐데, 형이 도와줄까?” “아……, 네에?!” “내가 해 줄게. 나 때문이라면 책임은 져야지.” 개미 눈곱만큼의 흑심도 없는 얼굴로 웃는 현우는 씻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미안하다며, 대신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봉식은 결국 그 자리에서 현우의 손을 빌리게 된다. 그 뒤로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긴 봉식. ‘화, 화장실을 못 쓰겠어.’ 화장실에만 가면 반응이 오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나 이렇게 변태였나?!’ 밀려오는 자괴감과 함께 착실하게 일상이 붕괴되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가 생긴 건 현우도 마찬가지였다. “하아, 미치겠네.” 그저 가볍게 손을 댄 것뿐인데. 어째서일까. 눈앞에서 아른거리는 봉식의 얼굴에 현우의 사정도 곤란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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