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저주 받은 토끼를 위한 콘체르토

달나라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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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들의 신년을 축하하는 기념일 성찬례. 토끼족의 왕녀 레비나는 예식의 하이라이트인 성찬곡 독창을 맡았다. 아리아를 완벽하게 부르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는데. “대체……, 내가 왜 이러지?” 성찬곡을 듣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속절없이 음란한 망상에 빠지고 만다. 아무리 노력해 봐도 음란 망상은 깊어지고, 결국 레비나는 수인의 신 에로스에게 간절하게 기도한다. “부디, 이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에로스 신이시여!” [이토록 음탕하고 무엄한 토끼를 보았나!] 그러나 레비나의 간절한 기도에 에로스 신은 어쩐지 더 분노하고…?! [너는 앞으로 이 악보를 완성해야만 한다. 악보는 반드시 네 신음을 통해서만 그려질 터이니.] 뭐야, 이 저주는! 신이 왜 이리 옹졸해! 난처해진 레비나는 저주를 풀기 위해 소꿉친구이자 늑대족의 왕자 루카스를 찾아가는데. “부탁이야, 루카스. 좀 도와줘. 응?” 그에게 저주에 대한 사실과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자. “잔뜩 당하고 나서 나중에 나 원망하지나 마.” 그녀가 능욕당하는 순간 흥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루카스의 눈이 묘한 이채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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