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정신나간 개들과 여왕

유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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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여동생에게 황제의 자리를 빼앗긴 멍청한 황제였다. “경의 말이 틀린 적이 있던가.” 힘없는 황제는 이 말을 자주 했다. 저번 생에서는 끝없이 제물을 바치는 걸로도 모자라 마음까지 바치고 죽임당하였으나, 이번엔 다르다. “날 핍박해.” 헤아는 저를 모욕하는 귀족들을 비웃었다. “고문하고 모욕해.” “그대들이 원하는 만큼 나를 짓밟아.” 이전 생에 그녀의 이복 여동생이 가졌던 것을 모두 헤아가 가질 생각이었다. “하나도 남김없이 돌려줄 테니까.” 그녀를 핍박했던 것들은 모두 없앨 것이다. 그녀를 도왔던 개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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