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용병단에서 남장 여자로 살아남는다는 건

이두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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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성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도와줄게. 그놈의 반쪽짜리 발정기 가라앉히는 거.” 약 1세기 전 치러진 인류와 마족 간의 전쟁, 그리고 현시대에 이르러 ‘겨울바람 전쟁’이라고 이름 붙여 치러진 인류와 인류 간의 전쟁. 그 모든 전쟁은 마족이 원인이 되어 일어난 사건이라 세간에 알려져 있었다. 때문에 마족은 물론이거니와, 마족 혼혈도 지하가 아닌 지상에서 살아갈 경우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밖에 없었다. 그 육신에 마족의 피가 돌고 있음을 들킨다면 빈말로도 좋은 일이 일어나리라곤 할 수 없으리라. 마족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인간인 아버지의 품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헤이든’ 또한 그러했다. 원치 않게 타고난 ‘마족의 힘’을 숨기고, 가릴 수 있는 것이라면 전부 가리었다. 모든 건 삶과 생존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 거짓으로 꾸며낸 인생은, 그녀 자신에게 깃든 마족의 힘이 어머니에게로 거두어졌을 때. 자신이 오롯한 한 인간이 되었을 때 무사히 끝마쳐질 예정이었다. 그러니, 그전까지 아무런 사달도 없어야만 했다. 오랜 계획대로 용병이 되어 어머니가 계시는 던전을 찾아내기 전까진 어느 누구에게도 정체를 들키지 말아야만 했다. 특히, 과거부터 마족과 관련된 일에 엮여있는 사람들. 그중에서도 가장 지독히 엮여있는 듯한 그 남자, 헤이든 그녀의 용병단장인 ‘더스틴’에게는 더더욱 말이다. 《용병단에서 남장 여자로 살아남는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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