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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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속이라는 것도 우습지? 딱 한 번인데. 없던 일로 치죠?” 술김에 식당 손님과 사고를 치고 만 아르바이트생 정담. 맨정신으로 상대를 어떻게 보나 겁을 집어먹은 정담과 달리, 남자는 해가 뜨지도 않은 새벽녘 정담의 곁을 떠났다. 그로부터 몇 개월 후. 두 사람은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재회하게 되지만 남자, 태희강은 정담에게 선을 긋는데……. *** “넌 남자만 되는 거야?” “왜, 왜요?” 경계 가득한 물음. 태희강은 여전히 이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있었다. “궁금해서. 난 여자만 만났거든.” “…….” “어?” 말이 없는 상대를 태희강은 기다려 주지 않았다. 재촉하는 음성에 담은 저는, 하고 입을 열었지만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이번에도 형이 먼저 그런 거면서. 내 탓 하려고 그러는 거죠?” 불안이 다분히 묻어나는 음성, 흔들리는 눈동자조차 의심을 말하는 중이었다. 쪼그려 앉아 있던 태희강이 느리게 자세를 풀었다. 그 작은 움직임에도 담은 잔뜩 경계해서 몸을 움츠렸지만, 태희강은 약간 뒤로 물러나기만 했다. 그가 일부러 거리를 벌린 것이다. “남자랑은…….” “어.” “……안 된다고.” 성급한 대답과 머뭇거리는 물음. 스스로 거리를 벌렸던 태희강이 엉금엉금 이쪽으로 다가왔다. 정담의 뒤는 벽이었다. 피하려면 글쎄, 그럴 수 있었을까. 저 큰 남자가 상체를 잔뜩 구긴 채로 저에게 다가오기 위해 벌이는 이 촌극을 외면할 수 있을까. “안 됐지.” “…….” “근데 우린 되잖아.” 코와 코가 맞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 둘뿐인 집, 그걸 모르지 않으면서. 태희강은 누가 들을세라 은밀하게 속삭였다. “어? 우린 좋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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