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나락의 끝자락에서

머플리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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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사건, 지명, 인물 등은 모두 창작된 것이며 일부 현행법과 다른 부분이 있으니 작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나락(那落). 다른 말로 지옥. 혹은, 벗어나기 어려운 절망적인 상황을 빗대는 말. “그 애 안 지우면 네 인생만 말아먹는 게 아니라 네 주위 사람 인생까지 전부 다 말아먹을 거야.” 태어나기 전부터 따라다닌 불길한 꼬리표 때문일까. 할아버지의 자살. 도박과 술에 빠져 생을 마감한 아버지. 정신을 놓아버린 어머니. 멀어지는 친척, 친구들. 감당할 수 없는 빚. 「대체, 몇이나 더 잡아먹어야 정신 차릴래?」 마지막으로 기이한 존재들에게 끊임없이 시달리는 저 자신까지. 윤아의 삶을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나락 그 자체였다. 「이제 얼른 뛰어내려.」 「뛰어내려서 우리가 있는 곳으로 와.」 그래서 그 나락에서 벗어나려던 순간. “그만.” “아….” “강 구경은 잘했어?” 나락의 끝자락에서, 너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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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망나니 도련님 조교일지 [일반판]
2 우연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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