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주인을 무는 개

말랑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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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 #낮져밤이 #다정공 #대형견공 #허당수 #도그플 #삽질물 #달달물 “손 동그랗게 모으고, 강아지처럼 멍 소리 내 봐.” 지호에게는 불알친구가 한 명 있었다. 생긴 건 골든 레트리버, 행동은 말 잘 듣는 순한 강아지 그 자체인 차한결. 우성 알파지만 페로몬도 향긋하고, 하는 짓이 귀여워 연애 상대로 느낀 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취해 한결과 자 버리고 마는데…. * “지호야, 구멍은 안 아파?” “어…?” 두꺼운 등 근육을 쓰다듬으며 모자란 숨을 들이마시던 지호가 눈을 멍하니 깜빡였다. 무슨 소리인가 했다. 당황스럽게 입을 벌렸다가, 다시 다물었다. 얼굴이 확 뜨거워졌다. 구멍이 발씬거리는 게 스스로도 느껴졌다. “어제 보니까 되게 부었던데….” 한결은 욕실에서 정액을 빼 줬을 때를 말하고 있었다. 그는 퉁퉁 부은 구멍을 들여다보며 걱정을 했었다. 팽창한 탓에 미끈해진 주름은 분홍빛을 띠었다. “몸이 작아서 그런가? 구멍이 작아. 안은 좁고. 구멍뿐만 아니라 입술도 작고, 입안도 작아. 다 작아서 너무 귀여워.” 얼음처럼 굳어 숨 쉬는 방법조차 잊은 듯했던 지호가 고개를 내저었다. 아무리 오메가라지만, 남자로서 몸이 작다는 말은 참을 수가 없었다. “뭐래…. 네가, 큰 거라고.” “나 컸어?” 뜨거운 혀가 입술 틈을 살살 훑었다. 점막끼리 비벼질 때마다 기분이 이상했다. 간지러우면서도, 아까처럼 입안으로 들어와 거칠게 헤집어 줬으면 하기도 했다. “…아니. 거기 말고, 몸이 크다고.” “몸 얘기하는 거였구나. 자지 크다는 말인 줄 알았어.” “…….” 자지라니. 취해서 한 말이 아니었구나. 음탕한 단어에 얼굴이 훅훅 뜨거워지고, 뱃속이 당겼다. “근데 지호야, 구멍은 정말 괜찮은 거야? 아침에 보고 어떤지 확인하려고 했거든. 근데 집에 가 버려서 못 봐줬어…. 얼마나 걱정했는데.” 귓가의 조곤조곤한 속삭임조차 자극이 됐다. 이미 묵직하게 달아오른 성기가 바지 위로도 제 존재를 드러내고 있었다. 우성 알파의 페로몬이 더 짙어졌다. 다리 사이로 파고든 한결의 손이 곧장 아래를 더듬었다. 단단한 손끝이 예민한 입구를 덧그렸다. “아…!” 지호가 몸을 퍼뜩 떨며 할딱였다. 한결의 손이 닿는 데마다 성감이 과해지며 간질거리는 전율이 퍼졌다. 저도 모르게 허리가 들썩이고 허벅지가 움찔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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