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메리지

로맨스윈터 메리지

공서화

7

“원래 이런 단내를 남자 새끼들한테 일부러 흘리고 다니는 편인가.” 회사의 사활을 건 프로젝트였다. 프로젝트의 운명을 쥔 남자의 앞에서 윤서는 몸을 떨었다. 제원 제약 장남 차석주. 남자는 언제나 해롭고 유해하다. 겉가죽만 멀쩡한 쓰레기. “한번 자 보죠. 침대에서는 어떻게 예쁘게 굴지 궁금한데.” “네……?” “하고 싶네요. 너랑. 원하는 거 말해. 다 들어줄게.” 부족한 거 하나 없을 남자가 마치 결여된 사람처럼 권태롭게 웃었다. “나는 여전히 너 예뻐해 줄 생각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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