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머슴의 음흉한 계획

김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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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야! 안채에 불이 났다!” 갑자기 밖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려 벌떡 일어섰다. 엉겁결에 방문을 활짝 열자 집에서 일하는 노비들이 이리저리 달려 다니는 게 보였다. 고개를 돌리니 정말 안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작은 마님, 어서 도망치십시오.” 머슴인 항돌이 툇마루 위로 올라오더니 덥석 손을 잡았다. “에구머니나! 어찌 이러는 것이냐?” 화들짝 놀라 손을 빼내려고 하자 그가 힘껏 당겼다. “이러다가 죽습니다. 어서 도망치셔야 합니다.” “그, 그게 무슨…” “큰 마님과 행랑아범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작은 마님이 내일 자결하지 않을 것이니 오늘 밤에 죽이기로… 시간이 없습니다.” 역시 예상한 대로 시어머니가 나를 어떻게든 죽일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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