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리고 예쁜

로맨스너는 어리고 예쁜

시월이

3

“조카야, 안녕.” 어느 날,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삼촌이 나타났다. ‘보호자’라는 명분으로. 하지만. “의무감으로 널 떠맡기는 했지만, 난 그렇게 친절한 쪽이 아니야.” 바란 적 없던 적선이었다. “주제넘은 의문 가지지 말고 조용히 학교나 다녀. 내 밑에서.” “설마, 같이 살자는 얘기예요?” 따라서 윤서 또한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야.” 그러자 도일이 짜증을 삼킨 음성으로 일갈했다. “너 같은 어린애는 줘도 안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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