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꿉친구의 가이드

아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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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안일, 행복하고 안락한 공무원의 삶을 꿈꾸며 동네 주민센터 D급 가이드로 일하는 송미지. 그러나 상위 등급 에스퍼들이 득실거리는 본청으로 발령이 나면서 하루아침에 꿈이 깨지게 된다. 게다가 자신과는 평생 연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 현장에 투입되게 되는데. “그가 폭주하지 않도록 가이딩 잘 부탁해요.” “네? 그게 무슨······!” 강제로 차에 태워진 미지는 옆에서 들려온 인기척에 쭈뼛거리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상대와 눈이 마주친 순간, 두 사람은 동시에 목소리를 높였다. “네가 왜 여기서 나와?” “네가 왜 여기 있어?” 미지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눈을 질끈 감았다. 담당 에스퍼가 26년지기 소꿉친구인 정태원에, 7년간 가이딩을 거부한 고위험군이라니. “정태원 너, 허리 흔들지 마.” “나도 그러고 싶은데, 자제가 안 되는 걸 어떡해.” 설상가상 폭주를 막기 위해 오가는 가이딩 속에서 잔잔한 호수와도 같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점점 묘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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