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촉수의 모체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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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위주 #고수위 #인외공 #능욕공 #다정공 #순진수 #임신수 #잔망수 #현대물 #하드코어 동기들과 종강 파티를 하고 집으로 귀가하던 정우. 오랜만에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길을 걷던 중 처음 보는 칵테일 바 하나를 발견한다. 사람이 북적이지도 않고 편안한 분위기에 매료된 정우는 평소답지 않게 그 안으로 발을 들이는데…. “저희 가게에서 만든 칵테일입니다. 한 번 맛보시겠습니까?” 마지막 손님이 나가고 둘만 남은 바에서 남자가 건넨 칵테일 한 잔. 서비스라는 말에 아무 의심 없이 술을 홀짝이는데 이 칵테일, 마시면 마실수록 이상했다. 점점 머리가 멍해지고 사고가 단순해지기 시작했다. 알 수 없는 갈증이 계속해서 밀려왔다. “혹시 조금 더 필요하십니까.” 더 마시고 싶다. 정중하게 들이밀어진 남자의 손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잡고, 남자를 따라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지하 밑으로. 정우는 남자의 손에 의지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고, 어느 방에 도착한 순간. 끼이익- 쾅. 문이 닫히는 소리가 울렸다. 그리고 어둠 속에 남겨진 가련한 먹이의 뒤로, 숨을 죽이고 있던 촉수의 군체가 일제히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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