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끝내 숨길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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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요. 아프지 말고요.” 예정에 없던 결혼의 끝은 이혼이었다. 도원과 함께한 시간 동안 행복할 때도 있었다. 다만, 거기에 과연 사랑이 있기는 했을까. 그렇게 재이는 자취를 감추고 도망쳤다. 권도원으로부터 그리고 제 감정으로부터. 시간이 흐르고 다 잊은 줄 알았다. 저를 절대 못 찾아낼 거라고 믿었다. “한재이, 우리 사이에 애가 있더라고.” “…엄마?” 담담한 목소리에 재이가 흠칫 몸을 떨자, 아이가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도원은 재이를 바라보던 시선을 천천히 내려 아이를 바라봤다. “도원 씨 아이….” “아니라고 하겠지.” 도원은 참지 못하고 픽 실소를 터뜨렸다. 어디서 그런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인지. “재이야.” 도원이 가까워질수록 재이는 떨리는 손을 다잡았다. 발소리가 마치 제 심장 소리처럼 쿵쿵 울리는 것 같았다. “그렇다기에는 아이가 너무 우리를 닮지 않았어?” 도원의 만족스러운 미소에 재이는 두 눈을 꼭 감아 버렸다. 그때 그날처럼, 도원이 인생 한복판으로 다시 한번 성큼 들어서는 순간이었다. 《끝내 숨길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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