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S급 에스퍼의 가이드를 죽였다

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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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최정상 S급 에스퍼 팀 드뷔어의 단 한 명의 가이드. 그 악마는 은태의 삶을 산산이 망가뜨렸다. “은태야, 난 네가 부모님 돌아가셔서 머리까지 어떻게 된 줄 알았잖아." 부모를 죽이고, 빚을 지우고, 더는 살아갈 수조차 없게 인생을 파괴했다. “당연히 우리 그룹에서 한 일이지. 슝, 쾅. 즉살로 보내드렸다고 하더라.” 은태에겐 선택지가 없었다. 그 끔찍한 악마를 죽이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 설령 그 악마의 뒷배에 S급 에스퍼들이 있어도 은태는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나 S급 에스퍼들의 가이드를 죽인 죄는 은태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유일한 가이드를 잃은 에스퍼의 복수 방식은 끔찍하고 잔혹했다. "죽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마. 이 높이에선 뼈만 부서지지 안 죽어." 에스퍼의 발길질은 망설임조차 없었고 그렇게 은태는 악마를 죽이기 전보다도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죽고 싶다. 죽고 싶어. 언제쯤 이 고통이 끝날까? 하지만 운명은 은태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고장난 은태에게 또 하나의 형벌이 내려졌다. 미치도록 증오하는 괴물들의 구원자로 발현한 것이다. “빌지 마. 어차피 넌 나랑 이 지옥에서 계속 살아야 돼.” 괴물이 은태에게 손을 뻗었다. 넌 내 거야. 그런 환청이 들리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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