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젖은 줄도 모르고

로맨스네가 젖은 줄도 모르고

이아현

1

“잠시의 일탈입니까?” 탑에 갇힌 공주. 보미는 사각의 틀에 갇혀 가장 높은 곳에서 아래를 보고 있었다. 공주에겐 잠시의 일탈이었다. 아니, 일탈이어야 했다. 하지만 불꽃처럼 타오른 사랑의 끝, 가랑비가 내려 그들의 마음을 적신다. 갑작스러운 이별의 끝, 처음을 나눈 두 사람이 다시 만나 또다시 일탈을 나눈다. 미안하다, 사과를 하는 여자. 그런 여자의 입술을 틀어막는 남자. “제발 그 입 좀 닥쳐.” 가랑비는 어느새 거센 폭우가 되어 그들을 젖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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