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파이널리, 커튼콜!(Finally, Curtain call!)

은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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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고의 미운 오리 새끼, 유지연. 거대 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입학한 데다 불량한 태도까지, 뒷말이 돌 법도 하지만 뛰어난 연주 실력은 모두의 입을 다물게 한다. 그런 그가 가까이 지내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희는 부유한 집안의 자제지만 언제나 학교 폭력에 노출되어있다. 우연히 가까워진 두 사람은 뜻밖의 소문에 휩쓸리며 불운한 사건으로 인해 멀어진다. 그렇게 십 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낯설면서도 그대로인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데. * 수염이라고는 날 것 같지도 않은 보송보송한 턱 선을 쓸었다. “얼굴은, 그대로네.” 재희의 두 뺨이 삽시간에 붉게 달아올랐다. 지연은 그제야 뒤로 물러서며 머리 뒤로 깍지를 꼈다. “그리고 성격도 많이 변했는데요?” “……어?” “길 가다 꼴리면 옆에 여자 태울 줄도 알고. 많이 컸네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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