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초승달 휘듯이 물들어 잠기는

홍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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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세화그룹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부모님을 따라서 참석한 남하빈(수). 그곳에서 하빈은 제 인생을 찢어발길 소년, 도라휘(공)를 만난다. “도망가면… 사냥하고 싶잖아.” 하빈은 저도 모르게 사냥개 같던 라휘를 길들이고, 라휘의 세상엔 하빈이 각인된다. 그러나 두 사람의 동행은 짧았고 수년 후, 응급실에서 눈을 뜬 하빈에게 기억이 없다. 과거를 잃은 하빈과 어릴 적 추억을 쫓는 라휘. 둘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엮여만 가는데…. “걱정 마세요. 싫다는 사람한테 강요 안 하니까.” 말과 달리, 라휘의 시꺼먼 눈동자는 먹음직스러운 사냥감을 발견한 듯 빛을 냈다. “그러니까, 강제로 먹히기 싫으면 딴 데 봐.” 라휘의 세상을 물들인 하빈. 하빈의 세상을 잠식시킨 라휘. 초승달 휘듯이 서서히 스며들어 잠기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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