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사위 사랑은 장인

생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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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유현도(53세) 185cm의 서글서글 웃는 인상. 주름이 거의 없는 미남. 정략결혼 한 후, 서로의 이득을 위해 이혼했다. 이혼 이후로 커리어를 쌓으며 결혼이나 연애를 하지 않으며 살다가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 남자를 법적으로 엮길 원한다. 수 주이안(25세) 172cm의 동안. 곱고 가느다랗게 생긴 귀여운 미인. 군대 다녀온 뒤 대학 동기와 연애하게 된다. 주이안은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음을 눈치챘지만, 그녀가 보이는 물질적인 정성이 좋아서 결혼까지 한다. 그런데 파트너인 아내보다 그녀의 아버지인 장인어른에게 더욱 의지하게 된다. *** 유성 그룹 차녀의 키링 남친, 주이안. 주이안은 허울뿐인 연애를 이어간 후 결혼까지 하게 된다. 사랑 없이 이뤄진 결혼 평범하지 않았다. 스킨십이 없는 것은 당연했고, 장인어른인 유현도의 집에서 산다는 것이다. 장인어른인 유현도는 다정했다. 주이안은 아내가 아닌 장인어른의 상냥함에 감사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친절한 장인어른이 딸과 사위의 소원한 관계에 걱정하는 기색을 보인다. “음……. 그렇다면 내가 도와줄게.” 그리고 유현도는 주이안과 가족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밤 스킬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 ‘도와준다는 게…… 분위기 잡는 거 아니었구나.’ 주이안은 자연스럽게 그런 분위기를 잡는 법이나, 은근히 둘만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겠다는 뜻인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 상황을 보니 자신이 오해했음을 깨달았다. “아, 어…….” 한 번도 섹스해 본 적 없는 주이안은 상황이 부끄러웠다.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졌고, 제대로 말하지도 못했다. 덜덜 떠는 손을 들고 멍청하게 “그게 아니라, 저기, 그게…….”이럴 뿐이었다. 그때 유현도는 주이안의 손을 잡았다. 큼직한 연장자의 손은 저의 떨리는 마음을 꽉 잡아 주는 듯했다. “이안아, 내가 도와줘도 괜찮을까? 정말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유현도는 걱정 어린 눈빛을 하고 말했다. 진심으로 주이안을 위해서 하는 말이라고 알리는 듯했다. ‘얼마나 나를 기특하게 여기셨으면 그렇겠어!’ 여전히 부끄러웠지만, 이 마음이 불순하다고 여겼다. 친절하고 다정한 유현도는 배려해 주고 있는데, 자신은 그의 좋은 마음을 이상하게 해석한 것이다. 그러니 유현도의 선심에 거북함을 느껴서는 안 됐다. 아버님의 좋은 마음씨를 그대로 받아야 좋은 사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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