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카타르시스

키린

1

아버지의 관심을 잃은 사생아의 삶은 끔찍하기만 했다. 그 남자와 만나기 전까진. “나와 거래하죠. 이연 씨는 나와 결혼만 하면 돼요. 난 거래의 대가로 이연 씨의 소원을 이뤄 줄 겁니다.” 이유한은 눈빛과 움직임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인 남자였다. 이연을 보는 그의 눈동자에 이채가 어렸다. “그리고 계약과 상관없이 당신을 집요하게 유혹할 거예요. 난 이미 당신을 갖고 싶어졌으니까.” “그렇게…… 자신 있나요?” “난 이연 씨를 갖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허벅지 안쪽을 따라 조금씩 구역을 넓히던 그의 손이 막다른 곳의 균열을 찾아서 파고들었다. “유혹은 내가 해요. 당신은 본능을 따르기만 하면 돼.” 그녀의 비극을 씻어 줄 이 남자가 전력으로 이연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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