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황태자의 씨받이 공주님

라넌큘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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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날 수 없는 밤, 벗어날 수 없는 운명. 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짐승이 되는 제국의 황태자. 그를 위해 바쳐진 오르피스 왕국의 공주, 엘리시아. ‘황태자의 씨받이’라는 이름 아래 침대 위에 눕혀진 그녀는 몸이 아닌 마음이 부서지기 전에 이곳을 벗어나고자 한다. 그러나 그의 입술이, 숨결이, 손끝이 속삭인다. “그대가 보기엔 내가 그저 몸이 달은 동물 새끼처럼 보여?” “나는… 언제든 그대가 필요해. 공주.” 짐승처럼 다가온 남자에게, 그녀는 차마 미워할 수 없는 설렘을 느끼고 만다. 카이작은 그녀를 가두지 않는다. 대신 묻는다. “그럼, 나중에 다시 만나면?” 그녀는 답한다. “그땐 내가 선택하겠죠.” 벗어나기 위해 품었던 결심은 무너지고,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된 관계는 결국 사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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