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아이를 낳아 줘

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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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용모에 출중한 업무 능력까지 겸비한 이혜. 그녀에겐 남자의 양기를 냄새로 느끼는 기묘한 능력이 있었다. 이 희한한 능력 때문에 괴롭기도 하지만, 딱 하나 좋은 건. “시원한 박하 향, 좋다. 팀장님 향기.” 짝사랑 중인 현호의 향기도 늘 느낄 수 있다는 것. 마치 가슴에 코 박고 맡는 것처럼, 진하게. 그러나 잔잔하던 그녀의 인생이 송두리째 변하고 만다. ‘삼신’이라는 수상한 여자를 만난 직후부터! “몰랐겠지만 너, 신이 선택한 인간이야. 그러니 아이 한 명만 낳아 줘.”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만 해 대길래 무시해 버렸건만 그다음 날부터 모든 남자가 이혜에게 들이대는데……. 심지어는. “못 참겠습니다, 임이혜 씨에게 향하는 마음을.” 인간미 없던 냉미남 현호까지도, 저를 원한다. 신이시여, 이것이 당신의 뜻이라면 제가 한번 유용하게 써먹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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