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 중생하다

로맨스과부, 중생하다

소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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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겨지기 전, 화양은 제 남편인 부마의 거의 모든 면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늘 굳은 표정을 짓는 것도, 땀을 잔뜩 흘린 채 그대로 침상에 눕는 것도, 심지어 때때로 보이는 그의 지나친 욕망까지 혐오스러워했다. 하지만 부마는 죽고 그녀는 과부가 되었다. 화양은 하나둘씩 그의 좋았던 점들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폭우 속에서 그녀를 업고 묵묵히 걸어가던 듬직한 뒷모습이라든지, 추운 겨울날 불처럼 뜨거웠던 넓은 가슴 같은 것들을. 다시 태어난 순간, 화양은 결심했다. 이번 생엔 그에게 조금 더 잘해줘야겠다고. 원제: 《守寡后我重生了》 번역: 박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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