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불치병

이서한

5

“지금 이 자리에 온 당신은 대원그룹 마케팅 실장인 도지연인가? 아니면 대원그룹의 딸인 도지연인가?” 그녀는, 무료한 표정으로 자신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전에 없던 쾌락에 들뜨게 해 놓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여자였다. “그럼 여기 앉아 있는 최정한 씨는 RK 후계자 최정한인가요? 아니면 중요한 계약의 실권을 쥐고 있는 거래처 사장 최정한인가요?” 그는, 난생처음 유혹이란 것이 하고 싶어질 정도로 매력적이었던, 시선에서 묻어나는 욕망에 몸이 젖어 버릴 정도로 섹시한 남자였다. 전자든 후자든 상관없다. 그저 지금 당장, 당신이란 사람을 취하고 싶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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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연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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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격통(激痛) [일반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