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궁금한 게 많은 친구

라도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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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게 무슨…” 선호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다 못해 터질 것처럼 보였다. “이르고 싶으면 일러. 너희 엄마가 재혼한 남자의 아들이 미쳐도 아주 더럽게 미쳤다고 해.” 달리 이러는 게 아니었다. 그는 아빠의 재혼으로 한집에 살게 된 불편한 존재였다. 아빠가 그의 엄마인 오 여사와 재혼하겠다고 했을 때, 집에서 나가 따로 살게 해달라고 했었다. 하지만 아빠는 단칼에 거절했다. 어린애도 아니라 대학생이라 어른이 된 내게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면 같이 살아야 한다는 게 이유였다. 새엄마가 된 그의 엄마를 매일 보는 것만으로도 끔찍했다. “보여주면 되는 거야?” 예상과 달리 책상 앞에 앉아있던 선호가 벌떡 일어서며 물었다. ‘뭐야? 이 새끼가 눈치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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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연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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