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몸값 : 작품감상평더러운 몸값

로맨스더러운 몸값

*본 작품은 강압적인 성관계나 감금 등의 불호가 될 만한 요소가 있습니다. 김우혁은 조폭 세계에서도 재산 많은 걸로 일인자인 성두훈 회장의 오른팔이자 아들이 없는 성 회장의 유력한 후계자이다. 하지만 숨겨진 내막이 있으니 부모님을 죽게 만든 성 회장과는 원수 사이이며 성인이 되면서부터 복수를 꿈꾸면서 일부러 그의 밑으로 들어간 것이다. 성 회장의 첩으로 들어갈 서희를 제가 갖는다면 성 회장이 살아있을 때 더 통쾌한 복수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고민하지 않고 취한다. 게다가 서희의 아버지도 제게는 원수나 다름없으니 일석이조의 보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복수의 도구로 삼은 서희를 가진 후 그녀를 향한 지독한 소유욕과 들끓는 욕망이 더 커져만 가는데……. “무릎 꿇고 기어 와서 좆 빨아봐. 그러고 나면 보지 구멍 실컷 쑤셔줄 테니까. 창녀처럼 엉덩이 흔드는 거 잊지 말고. 네 몸값 열심히 때우려면 그 정도 노력은 해야지. 안 그래?” -본문 중에서 순진하게도 조금 전까지 좋아하는 티를 냈다가 금세 기가 죽은 서희는 그의 명령대로 개처럼 무릎으로 기어서 그의 앞에 다가갔다. 일단은 칠흑 같은 검은색 셔츠와 똑같은 색의 바지를 입은 남자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같은 눈높이에서 있는 남자의 가슴이었다. 셔츠를 팽팽하게 부풀린 근육이 그가 느릿한 숨을 쉴 때마다 오르락내리락했다. 그리고 벌어져 있는 두터운 허벅지 사이로 시선을 내리니 검은색 바지여도 확연히 표가 나는 성기의 윤곽이 벌써 그녀를 질리게 했다. 지난밤 이 남자에게 된통 당한 뒤라 다시 또 성관계를 하려니 덜컥 겁이 났다. 몰랐으면 모를까. 그게 뭔지 안 이상은……. “뭐해? 지금 발기한 좆 앞에서 제사라도 지내?” 막상 시도하지 못하고 계속 쳐다보고만 있었나 보다. 그와 조금 떨어져 있던 서희는 마음을 먹고 한 무릎 더 앞으로 가서 그의 허벅지 위에 조심스럽게 손을 올렸다. 거칠었던 성교 중에 제 몸을 계속 두드렸던 남자의 단단한 몸이 손바닥 아래에서 다시금 느껴졌다. 평생 싸움질로 조폭 세계를 평정하던 사람의 몸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무기였다. 섹스 도중 까무러치며 기절할 정도로 도저히 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남자의 몸을 마주하니 손끝부터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