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건전한 사내 관계

로맨스불건전한 사내 관계

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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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가구 본부장 차기준, 그와 사랑 없이 몸만 섞은 지 2년. 주은은 그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었다. ‘잠깐 즐기는 여자야.’ 하지만, 이제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관계를 끝낼 때가 온 것 같다고. “본부장님과 이 관계, 그만할 생각입니다.” “후회, 안 할 자신 있어?” “후회…… 안 해요.” 자신만 놓으면 쉽게 끝날 관계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알고 싶거든. 왜 자꾸 너만 보면 화가 나는지, 내가 왜 이렇게 개자식이 되는지.” 끝을 결심한 후부터 그가 그녀의 곁을 맴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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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흑막님, 아이만 키울테니 이혼해주세요
2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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