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붉은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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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현대물, 판타지물, 오컬트, 까칠공, 뻔뻔공, 츤데레공, 집착공, 재벌공, 개아가공, 사랑꾼공, 절륜공, 얼빠공, 결벽증공, 미인수, 까칠수, 무심수, 우월수, 능력수, 할리킹, 시리어스물, 사건물, 에피소드물, 3인칭시점 * 본 도서는 2018년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동명 도서의 개정판으로, 분권을 새로이 하였습니다. 내용은 동일하나 기존 도서와 분권 사항이 다르오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실버 블론드에 검붉은 눈동자, 아름다운 신체와 완벽한 이목구비를 갖춘 신비를 품은 골동품점의 주인. 소원을 이뤄 주는 기이한 물건을 팔며 대가로 상대의 가장 소중한 걸 가져가는 천사 혹은 악마, 이도. 그런 그를 보고 첫눈에 반한 도정후에겐 빛나는 미래를 가로막는 장벽이 존재했으니, 바로 자신의 결벽증과 접촉 기피증! 하지만 이상한 게 튀어나오는 민화를 핑계로 그는 이도의 뒤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는데……. “그만 봐. 지금 댁의 눈빛이 어떤 줄이나 알아?” “알고 있습니다. 이도 씨를 벗기고 있겠죠.” * “저는 이도 씨의 시간을 사고 싶습니다.” “뭐요?” 이도가 이건 또 무슨 병신 같은 말인가 싶은 표정을 지었다. 돌아보자 도정후가 욕심 사나운 표정으로 그를 집어삼킬 듯 쳐다보고 있었다. “이도 씨의 시간을 사려면 얼마가 있어야 할까요?” “무슨 헛소리야?” 최소한의 손님 대접까지 완전히 집어치운 이도가 화를 냈다. 목적이 분명하지 않은 떠보는 말은 사람을 불쾌하게 한다. 음험하게 자신의 의도는 숨기고 상대를 조종해서 원하는 바를 이루려는 저열한 태도였다. “다시 말씀드리죠.” 도정후 같은 유형은 거절에 익숙하지 않은 부류였다. 그런 사람들은 상대의 거절을 잘 받아들이질 못했다. “제 병이 다 나을 때까지 당신 시간을 사겠습니다. 이도 씨가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완전히 정신이 나갔군.” 기가 막힌 나머지 이도가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도정후는 오히려 이도의 반응이 이해 안 된다는 표정이었다. “이게 왜 정신이 나간 짓이죠? 저는 이도 씨한테 관심이 생겼습니다. 안타깝게도 당장 이도 씨와 어떤 진척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지만, 손 놓고 있다가 누군지도 모를 상대에게 기회를 빼앗기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시간을 사 두는 게 합리적이지 않습니까?” “댁은 마인드가 글러 먹었어.” 이도가 혹독한 평을 내렸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를 노려보는 가운데 공기가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올랐다. 도정후가 갈급한 표정으로 그에게 뭔가 말을 하려다 말고 입을 다물었다. 그 미묘한 움직임을 눈여겨본 이도가 까칠하게 대응했다. “그리고 사람한테 들이대려거든 데이트 신청부터 해. 괜히 꼼수 부리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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