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울프

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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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를 처단하고 <울프>의 새 수장이 된 남자, 시현. 전 보스가 숨겨둔 비밀 금고를 찾기 위해 자신이 죽인 남자의 딸, 은설에게 접근한다. “아가, 정신 차려. 나 같은 남자 좋아하면 인생 X되는 거야.” “아저씨 같은 남자가 어떤 남잔데요?” 눈같이 하얗고 뽀얗던 아이는 어느덧 다 자란 성인 여자가 되어 있었다. 그저 대화만으로 아래에 힘이 들어가게 할 만큼. “다시 말해 봐.” 당돌하고 발칙하게 자신을 유혹하는 고은설은 과연 개일까, 아니면 아버지의 복수를 하러 온 늑대일까. “내가 아가를 따먹어도 가만히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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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의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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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떠한 경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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