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악당과 난봉꾼의 콜라보

몽글몽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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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츤데레남 #계략남 #원홀투스틱 #체벌플 직전 임무를 실패하고 지독한 체벌을 받은 브로나는 이번엔 목숨을 담보로 마스터로부터 지령을 받는다. 그것은 바로 난봉꾼 러셀 바덴 후작의 서류를 훔쳐 오는 것! 하여 브로나는 귀족 영애로 위장해 그에게 접근하는데… 이게 웬 횡재? 다른 이로부터 추파를 받는 브로나 구해 준 후작이 그녀를 자신의 저택에 묵게 하는데…?! * 브로나는 바닥에 나이트가운을 내려놓고 바덴 후작 허벅지에 올라탔다. 그의 목덜미에 팔을 두르며 시선을 위로 올렸다. 잘생긴 건 알고 있었지만 자다 일어난 부스스한 모습도 매력적이었다. 성질 더러운 마스터에게서 가학성을 뺀 느낌? “러셀 님, 전부터 당신을 사모했어요. 절, 받아 주세요.” 일종의 도박이었다. 아무리 여자를 좋아하는 러셀이라도 선 넘는 건 싫어했다. 이대로 원나잇을 하든지 맨몸으로 쫓겨날 건지는 미래의 나만이 알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허벅지에 닿고 있는 이 기다란 거… 그거 맞지? 살갗에 닿는 굵다란 기둥의 존재를 알아차린 브로나는 침을 꼴깍 삼켰다. ‘뭐가 이렇게 커?’ 미리 마스터의 것을 먹어 봐서 다행이지 아니었다면 브로나는 기함할 크기에 기겁하며 벌떡 일어났을지 모른다. “그래? 진작 얘기하지. 며칠 두고 보다 부르려고 했는데.” ‘응?’ 순간 브로나의 눈에 러셀의 얼굴 위로 음흉한 미소가 스쳐 간 게 보였다. 뭐지. 착각했나. 바덴 후작이 다른 건 몰라도 여성에 대한 매너는 신사라고 소문난 사람인데. “웁.” 러셀이 브로나의 머리카락과 목덜미를 붙잡았다. 놀라 살짝 벌어진 입술 안으로 자신의 혀를 덧붙이듯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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