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꿉친구한테 애가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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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현대물, 첫사랑, 친구>연인, 순정남, 동정남, 다정남, 달달물, 베이비메신저, 직진남, 짝사랑남, 대형견남, 평범녀, 다정녀, 육아물, 단행본 “나, 나…… 동생이 애를 두고 튀었어.” 남자 사람 친구 유민재의 SOS에 집으로 찾아가니 갓난쟁이가 거실에서 울고 있었다. 물론 그 녀석의 애는 아니고 동생이 두고 간 애란다. “동생이 문자는 뭐라고 남겼는데?” “형, 나 그냥 좀 쉬고 싶어. 애는 잘 좀 부탁해.” “애는 잘 좀 부탁해? 걔 누구 애야?” 자초지종을 알려 줄 동생은 그대로 잠적을 해 버렸고, 소꿉친구는 멘붕에 빠져 버렸다! 기저귀 가는 것부터 난관인 그들. 민재가 도움을 청했지만 소연도 아이는 처음이라 잘은 모른다……. 이거 도대체 괜찮은 거 맞는 걸까? * “어유, 귀여워라.” 민재는 이미 아빠라도 된 양, 아이의 손가락에 자기 손가락을 쏙 끼워 넣고는 까불듯이 흔들며 웃고 있었다. 그 표정이 너무도 다정해서, 소연은 잠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때 문득 떠오른 질문이 입 밖으로 나왔다. “생각해 보니까…… 애 이름이 뭐야?” “어? 깼어? 이름……은 모르는데?” 소연은 눈을 가늘게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임시로라도 붙여 줘야 하는 거 아니야?” “그, 그런가……?” 당황한 듯한 민재는, 이내 아기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작게 웃었다. “그럼…… 웃는 게 예쁘니까 ‘미소’라고 할까? 미소야, 어때?” 그 말이 무색하지 않게, 아기가 마치 그 이름이 마음에 든다는 듯이 까르륵 웃었다. 눈이 반달 모양으로 접히고, 작은 잇몸이 드러날 정도로 시원하게 웃는 얼굴. 소연은 그 모습을 보고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잘 어울린다. 여자애고, 웃을 때 진짜 예쁘니까.” ‘미소.’ 딱 그 아이에게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마치 온 세상이 힘들고 정신없어도, 그 웃음 하나로 견딜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리고 민재도, 그 이름이 어쩐지 마음에 든 듯 조심스럽게 아기 볼을 쓸어내렸다. “미소야.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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